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 HUB...내년 상반기 착공

      2020.11.06 08:03   수정 : 2020.11.06 08: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캠퍼스 혁신파크 1단계 사업으로 추진되는 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 HUB 건축설계 공모에 당선된 조감도를 공개했다.


5일 강원대에 따르면 강원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결과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과 ‘㈜건축사사무소유덕건축’이 컨소시엄으로 응모한 작품이 선정됐다 고 밝혔다.

이번 당선작은 강원대의 ‘오픈 캠퍼스’ 발전전략에 기반해, 지역의 명소, 교류와 상징의 입체적 그라운드, 콜라보 캠퍼스로서의 상생 공간을 제안해 캠퍼스와 연속된 상징성 있는 공간을 제시하였다

특히, 캠퍼스 둘레길과 부지의 기존 능선을 재해석한 ‘랜드스케이프 슬로프’를 채택해, 자연환경과 프로그램이 결합하는 입체적 공간을 구성함으로써 강원대 혁신파크만의 정체성을 구현했다.



건물 내부는 1층 통합로비에서 4층 드림그라운드까지 연계된 개방형 수직동선을 확보해 입주기업들의 유기적인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으며, 세미나실, 전시관, 휴게실 등 다채로운 활동이 가능한 ‘크리에이티브 스텝 공간’을 갖췄다.

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 HUB는 약 50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상 8층, 연면적 약 2만2300㎡ 규모로, 내년 상반기까지 세부설계를 마친 후 착공해 오는 202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대는 1단계 사업으로 추진되는 「산학연 혁신 HUB」에 바이오(BT)·정보통신(IT)·문화콘텐츠(CT) 등 첨단산업 분야 창업기업 150개를 유치할 계획이며, 연매출 1,500억원, 일자리 900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은 대학의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강원대는 전국 국·공립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은 “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 HUB는 학생들에게는 학습에서 창업으로 성장하는 장소로, 창업기업에게는 기회와 희망의 공간으로,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커뮤니티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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