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선거인단 280석 확보, '당선' 눈앞에

      2020.11.06 18:56   수정 : 2020.11.06 19: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20년 미국 대선에 출마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5일(현지시간) 남부 조지아주에서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280석의 선거인단을 사실상 확보했다. 대통령이 되기 위한 최소 선거인단(270석)보다 10석을 더 얻은 셈이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바이든은 이날 선거인단이 16명 배정된 조지아주에서 개표율 99% 기준으로 244만9371표를 얻어 244만8454표를 얻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917표 차이로 앞질렀다.

득표율로는 49.4%로 같다. 조지아주의 우편투표 마감일은 투표일(3일)과 같아 추가로 접수될 우편투표는 없다.

현재 바이든이 확보한 선거인단 수는 우세를 보이고 있는 애리조나주를 포함하여 264명이며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270명의 선거인단이 필요하다.
조지아주의 선거인단 숫자는 16명으로 이로써 바이든의 선거인단은 280명으로 늘었다.

앞서 트럼프 선거 캠프는 조지아주 채텀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접수시한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가 다른 투표함에 섞였다며 불법 개표를 막아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트럼프 진영은 이에 대해 항소 및 상고가 가능하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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