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체험으로 뜨거웠던 현장
2020.11.08 16:49
수정 : 2020.11.08 18:23기사원문
광주과학기술원(GIST) AI대학원 안창욱 교수가 이끌고 있는 AI음악기술 전문회사 크리에이티브마인드는 AI World 2020 행사장에서 AI 작곡엔진 '이봄(EVOM)'을 선보였다.
이봄은 지난 2016년 개발된 국내 최초의 AI 작곡엔진으로, 글로벌 톱3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다양한 뮤지션과 AI기술을 활용한 음원 작업 중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참가자의 얼굴을 인식한 '이봄'이 개인 맞춤형 음원을 즉석에서 작곡해주고, 공간의 분위기에 맞춰 공간 맞춤형 음악을 즉석에서 작곡하는 모습을 시연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또 세계 데이터 시각화 분야의 혁신가로 인정받고 있는 민세희 서강대 아트&테크놀로지 학과 교수가 주도하는 랜덤웍스는 빅데이터를 비주얼 아트로 바꾸는 시각화 기술을 현장에서 시연했다.
AI World 2020 강연자로도 나선 민 교수는 △기후변화 △모두의 인공지능 △음악 △용산역 등 4점의 AI 비주얼아트를 시연했다.
또한 서승우 서울대 교수와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토르'는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차 '스누버'와 '스누비'를 현장에서 시연하고 자율주행차와 AI의 연결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서 교수가 2015년 첫선을 보인 자율주행차 스누버는 국내 1세대 자율주행차로 2년간 서울대 캠퍼스 내에서 2만㎞ 실험주행과 실험기간 동안 '무사고' 경력을 자랑한다. 이후 스누버는 서울 여의도에서 국내 첫 자율주행차 도심자율주행을 시작했다.
2017년 스누버의 차기모델로 탄생한 '스누비'는 자율주행 택시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도로와 사람의 이동 상황, 긴급상황 시 대처방식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많은 판단을 내려야 하는 자율주행차는 AI 기술발전과 함께 급속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분야로 주목되는 대표적 산업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