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축하" 트럼프 조카 메리, 축배 들었다
2020.11.08 19:55
수정 : 2020.11.08 19: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카 메리 트럼프(55)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건배를 제안했다.
7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메리 트럼프는 이날 바이든과 해리스의 이름이 써진 모자를 쓰고 샴페인 잔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메리는 "미국을 위하여. 고마워요. 여러분"이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카인 메리는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폭로성 내용을 담은 '너무 과한데 만족을 모르는(Too Much and Never Enough)'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메리는 1981년 사망한 트럼프 대통령의 친형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의 딸로 임상심리학자로 활동 중이다.
메리는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소시오패스', '나르시시스트'라고 주장하며, SAT 대리시험으로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 부정입학했다고 폭로했다.
또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사기사 삶의 방식이었다"고 비난했다.
메리 트럼프는 지난 9월 트럼프 대통령과 그 형제들이 자신을 속이고 막대한 유산을 가로챘다며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