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매출액 기대, 中광군제 임박…유망 화장품株는?

      2020.11.09 10:02   수정 : 2020.11.09 10: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9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알려진 광군제가 임박하면서 K-뷰티 수요 급증에 따라 유망 중소형 화장품 테마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리서치알음은 관련 유망주로 코리아나·한국화장품제조·코스메카코리아를 꼽았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 연구원은 “알리바바 그룹은 광군제 1차행사(11월 1~3일)에서 40분만에 화장품 매출 100억 위안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대비 150% 증가한 수치”라며 “실제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후’는 사전예약판매 11분만에 지난해 전체 판매액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이후 중국내 소비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며 K-뷰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은 화장품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광군제 수혜가기대되는 중소형 화장품업체들에 주목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리서치알음은 코리아나의 경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 글로벌’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데다, 유명 왕홍(중국內 인플루언서+유튜버 등)과의 협업효과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국내 1세대 화장품업체인 한국화장품제조는 유럽 ‘로레알’, ‘랑콤’, ‘인터코스’와 기술제휴를 체결, 계열사 및 손자회사의 실적 개선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여기에 코스메카코리아는 상반기 국내 수주 정상화 및 광군제 제품 수주계약으로 하반기 호실적 기대된다.
동사만의 차별화된 OGM 프리미엄 서비스에 주목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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