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5년까지 뉴딜사업에 14조원 투자

      2020.11.09 13:22   수정 : 2020.11.09 14: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25년까지 매년 2조원 이상 총 14조원을 투자해 양질의 일자리 17만3000개를 창출하는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코로나19 경제 충격을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지역 경제구조 고도화를 위한 ‘인천형 뉴딜 종합계획’ 최종안을 9일 공개했다.

시는 디지털 뉴딜사업에 2025년까지 총사업비 1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인공지능(AI), 공항·항공 특화산업, 로봇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제조업과 소상공인 등의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1만80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대표사업으로는 송도 일원 AI 트리플 파크,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D.N.A. 창업 인큐베이터), 계양 테크노밸리를 잇는 (가칭)인천 D.N.A. 혁신밸리 조성사업, 인천형 특화사업인 드론·로봇산업 등 첨단 디지털 산업 육성, 스마트공장 1650개 전환 지원 등이 포함됐다.


그린 뉴딜은 총사업비 5조6000억원을 투자해 5만8000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양한 환경문제를 그린기술과 시민 참여로 해결한다.

신재생에너지 이용률 2030년까지 22% 이상 높이고,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자원 순환체계를 마련한다. 생활권 도시 숲(40개소) 조성,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IT 기반 실시간 점검·대응체계 구축 등 시민의 환경복지도 대폭 개선된다.

바이오 뉴딜은 총사업비 2조9000억원을 투자해 3만800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관련 산·학·연·관 집적과 송도와 남동공단을 잇는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및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를 조성해 2030년까지 1만5000명의 바이오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휴먼 뉴딜은 총사업비 3조7000악원을 투자해 5만9000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형 뉴딜은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한 지역 경제의 어려움 극복, 도시환경 개선 등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한 300만 인천시민과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은 것으로 반드시 성공하도록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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