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취약계층 학생 방역물품 지원 앞장

      2020.11.10 10:34   수정 : 2020.11.10 10: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교육청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모금회와 협력해 도내 다문화 학생 등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비말차단마스크 34만장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역물품 지원은 윤재호 아너소사이어티가 기탁한 2억원의 성금으로, 다문화학생, 특수교육대상학생, 아동복지시설 학생 1만7000명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말차단마스크 1인당 20매씩 지원했다.

다문화 학생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복지시설 아동은 복지시설을 통해 지급해 대상 학생들을 세심하게 배려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기탁한 성금을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지원해 주신 윤재호 아너소사이어티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이번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2학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 기초생활수급자, 중위소득 50% 이하 가정 자녀 등 총 1만8002명에게 1인당 3매씩 보건용마스크를 지원했다.


또 6월에는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라는 캠페인을 실시해 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각급학교 소속 교직원들의 자발적 성금 6억9000만원을 도내 취약계층 학생 6880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원한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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