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가르시아, 코로나19 확진으로 마스터스 불참

      2020.11.10 12:31   수정 : 2020.11.10 13:36기사원문
2017년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불참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불참 사유다.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GC는 10일(한국시간) "가르시아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인해 올해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가르시아 역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휴스턴오픈을 마친 뒤 목감기 증세가 있어 아내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나만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불참으로 가르시아의 연속 출장 기록도 중단됐다.
가르시아는 1999년 브리티시오픈부터 올해 US오픈까지 20년간 84차례 메이저 대회에 계속 출전했다. 메이저 우승은 2017년 마스터스가 유일하다.
메이저 대회 84회 연속 출전은 진행 중인 기록 가운데 최다였다. 이 부문 역대 최장 기록은 메이저 최다승(18승) 기록 보유자인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갖고 있다.
그는 1962년 US오픈부터 1998년 US오픈까지 146개 메이저 대회에 연속 출전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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