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로또' 과천 지정타 만점통장 나왔다
2020.11.10 17:18
수정 : 2020.11.10 18:06기사원문
시세차익이 10억원 이상 예상돼 '로또 청약'으로 불렸던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만점통장이 나왔다.
10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경기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블록)' 전용 84㎡E형(기타 경기)에서 84점 만점 통장이 나왔다.
과천 지역에서 당첨자를 뽑는 당해지역의 평균 가점은 74.9였고, 기타경기에서는 78.8점, 기타지역에서는 75.8점을 각각 기록했다.
경기도에서 만점 통장이 나온 건 지난 2월 경기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SK뷰' 이후 9개월 만이다. 서울에서는 양천구 '신목동 파라곤'과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에서 만점통장이 나온 바 있다.
청약가점 만점이 나오려면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이어야 한다.
가점으로 100% 당첨자를 뽑는 전용 84㎡에서는 당첨 최저점이 해당지역의 경우 69점, 기타경기 74점, 기타지역 70점에 달했다.
타입별 최저 가점은 전용 105㎡A형 당해 지역에서 나온 58점이었다. 기타경기와 기타지역 최저점은 69점으로 높았다.
가장 넒은 면적인 120㎡A형에도 고점 청약통장이 몰렸다. 최저점이 해당지역에서 나온 72점이었고, 최고점은 76점이었다.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는 지난 3일 1순위 청약에서 458가구 모집에 19만409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415.7대1을 기록했다.
한편 11일에는 '과천 르센토 데시앙', 12일에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가 각각 당첨자를 발표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