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광명방문…왜?
2020.11.11 07:15
수정 : 2020.11.11 07: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10일 박승원 광명시장과 이석행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사장을 비롯해 정세균 국무총리, 임오경-양기대 국회의원,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박성민 광명시의장, 백재현 전 국회의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했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고학력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 분야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 지하2층, 지상10층, 연면적 6532.73㎡(1976평) 규모로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최신식 강의실 및 첨단 신기술 실습장비를 갖춘 최적의 기술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개설 학과는 데이터분석과, 바이오의약시스템과, 3D제품설계과, 증강현실시스템과, 전기에너지시스템과 등 하이테크 과정 5개 학과다. 특히 데이터분석과는 2020년 교육을 끝내고 일부 취업자를 배출했다. 현재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모집 인원은 110명이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교육수료생 100% 취업을 목표로 관련 기업체와 협약을 통해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기업맞춤형 현장 중심 고급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후에는 국내 금융기관, 관련 유망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 연계에 힘쓰고 있다.
또한 광명시가 중심이 되어 기업체와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이 지-산-학 전문협의체를 구성해, 청년 등 지역주민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지역산업 수요인력에 맞는 직업훈련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일자리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개원식에서 “지-산-학이 연계해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맞는 청년 리더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시는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에 리모델링 공사비와 물품구입비로 8억8500만원을 지원했으며, 지구단위 계획변경, 경관심의 및 건축허가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