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부동산 수요만 억제해선 답 안나와..공급 늘리겠다"

      2020.11.11 10:00   수정 : 2020.11.11 10: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계속되는 부동산 시장 혼란에 대해 "수요만 억제해서는 해답이 안나온다. 동시에 공급을 늘리는 일에 아주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지난 10일 세종시 국무총리 공관에서 취임(1월14일) 300일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어떻게든지 부동산 때문에 국민들이 걱정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투기 수요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 억제하겠다"고 했다.

다만 정 총리는 "부동산이 현재 급등하다가 안정되는 듯 보이지만 전세 쪽에 물량 부족이 상당히 심각하다. 이게 꼭 안정이 돼야하고, 이번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안정이 돼야겠는데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전세난 해소 등 정부의 부동산 안정 추가대책 마련이 쉽지않다는 점도 인정했다.

정 총리는 "(부동산 추가 대책에)당정청간에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묘책을 만들기 위해서 지혜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아직은 거기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여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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