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운용, 3000억 규모 주거 개발·물류 및 오피스 투자자 모집
2020.11.12 08:54
수정 : 2020.11.12 08: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은 서울, 수도권 중심의 주거 개발프로젝트를 타깃으로 하는 기회추구4호펀드(‘마스턴 기회추구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 투자신탁 제4호’)와 물류와 오피스를 중심으로 하는 비주거 개발프로젝트를 중점으로 하는 기회추구5호펀드(‘마스턴 기회추구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 투자신탁 제5호’)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각각 1500억원 내외로, 총 3000억원 규모다. 빠르면 올해 말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중후순위 대출에 투자하는 메자닌 대출 블라인드펀드와 실물부동산 블라인드 펀드 설정도 목표다.
마스턴투자운용 김대형 대표이사는 “마스턴투자운용이 직접 개발사업의 시행주체가 되어 철저하게 검증된 프로젝트에 한하여 블라인드펀드 자금이 사용된다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라며 “실제 올해 3·4분기 기준 투자된 자산의 약 70%가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투자되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종류의 개발형 블라인드펀드는 마스턴투자운용의 주요한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더욱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2018년 초 430억 규모의 국내 최초 개발형 블라인드펀드 형태인 ‘마스턴 기회추구사업투자약정 제1호’를 선보였다. 메리츠증권 여의도 사옥 오피스텔 개발, KT성남지사 오피스텔 개발, 서초동 오피스텔 개발 등 총 4건의 주거 부동산 개발 건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이후 마스턴투자운용은 올해 초 교직원공제회, KDB생명 등으로부터 투자금을 모집해 1000억원 규모의 개발형 블라인드펀드 ‘마스턴 기회추구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 투자신탁 제2호’를 설정했다.
이 펀드를 통해 역삼동 오피스 개발, 논현동 도시형생활주택 개발, 진위물류센터 개발 건 등 6건의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투자 약정 이후 약 10개월여 만에 소진을 완료하였고, 수익률은 연 15%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마스턴투자운용 내 블라인드펀드는 지난해 3월 신설된 펀딩 및 파이낸스본부에서 담당하고 있다. 미국 코넬대학교에 부동산학 석사학위(MPSRE)를 받고 포스코건설, IBK투자증권, NH농협은행 등에서 업력을 쌓은 이용규 본부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펀딩 및 파이낸스본부는 사모펀드1팀, 사모펀드2팀, 공모리츠팀으로 이뤄져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