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N라인' 출시...제로백 6.5초 '역대 최고 성능'

      2020.11.12 09:30   수정 : 2020.11.12 13: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12일 고성능 N의 감성을 기반으로 탄생한 쏘나타 N 라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센슈어스에 N 라인 모델을 추가해 연비와 디자인, 주행성능을 아우르는 쏘나타 라인업을 완성했다.

쏘나타 N 라인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N DCT)를 탑재해 최고출력인 290마력(ps), 최대토크 43.0 kgf·m을 달성했으며 11.1km/ℓ의 연료소비효율(연비)를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5초만에 도달하는 등 역대 쏘나타 중 가장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쏘나타 N 라인에는 △주행 중 변속기 단을 낮추는 경우 순간적으로 엔진 회전수를 조정해 변속을 부드럽게 하고 빠른 재가속이 가능하도록 한 '레브 매칭' △정지상태에서 출발 시 엔진 토크 및 휠 스핀 최적 제어로 최대의 가속 성능을 제공하는 '런치 컨트롤' △드라이빙 감성을 끌어올리는 '실내 가상 엔진 사운드' △변속 시 가속감을 강화한 'N 파워 쉬프트' △주행모드 맞춤형 가속감을 제공해주는 '변속패턴 차별화' 등 N 모델 전용 고성능 주행 특화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지능형 안전 기술을 기본 적용했다.

쏘나타 N 라인은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완성된 혁신적인 디자인에 고성능 N의 스포티한 감각을 덧입혀 한층 역동적인 모습으로 거듭났다.

전면부는 △N 라인 전용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 △차량의 스탠스를 잡아주며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프론트 윙 △고성능 N의 정체성을 부여해주는 N 라인 엠블럼이 쏘나타의 역동성을 부각시킨다.

실내 디자인은 다크 그레이와 레드 스티치 포인트가 적용돼 N 라인만의 스포티함을 강조하고 시트와 스티어링 휠에 각인된 N 로고, 1열 전용 버킷 시트가 장착돼 운전자를 중심으로 역동적인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쏘나타 N 라인의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3053만원 △익스클루시브 3495만원 △인스퍼레이션 3642만 원이다.

현대차는 쏘나타 N 라인 출시를 기념해 자동차 전문 사진작가로 알려진 백건우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쏘나타 N 라인만의 스포티한 매력을 극대화한 작품을 소개하는 '쏘나타 N 라인 X 백건우 사진전'을 선보인다.
해당 사진전은 오늘부터 30일까지 현대차 송파대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쏘나타 N 라인 출고 고객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고성능 N의 DNA를 패션 아이템에 녹여 제작된 'N 브랜드 스포츠웨어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는 36년 동안 현대자동차의 대표 모델이자 국민차로 사랑받아온 뜻 깊은 차종"이라며 "2.5 터보 신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N 라인 출시를 통해 탁월한 퍼포먼스와 주행성능을 원하는 고객까지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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