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서, 특수장비로 주차장 불 큰 피해 막았다
2020.11.13 08:26
수정 : 2020.11.13 08:26기사원문
시민들의 신속한 신고와 초동대처가 큰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이지만, 현장에 출동한 119안전센터 진압대원들이 엔진룸 내부에서 확대되던 불길을 특수 장비를 활용, 단숨에 진압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수장비는 ‘이동픽업식 관창’으로 소방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지하주차장, 고층건축물 등에 적합한 장비다.
진압대원이 직접 사고 현장까지 폼 관창과 소화 약제를 갖고 진입해 소화전과 결합한 뒤 현장에서 바로 소화약제와 혼합·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성구 세종소방서 현장지휘대장은 “현장 대원들의 특수 장비 활용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앞으로 다양한 화재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