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당국, 양국협력 및 신남방정책 발전 협의
2020.11.14 10:12
수정 : 2020.11.14 10: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고윤주 북미국장이 방한 중인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와 지난 13일 협의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주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유익한 논의가 이루어진 것을 평가하고, 이날 개최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역내 협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구상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했다.
또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미국 인도·태평양 전략 간 연계협력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양측은 지난해 6월 한·미 정상회담시 천명한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간 협력 의지를 토대로 양국 정부가 그간 실질 협력을 진전시켜온 결과, 이번 협의 계기에 신남방정책-인태 전략 연계협력 관련 지난 1년간 성과를 망라하는 제2차 설명서를 마련한 것을 평가했다.
해당 설명서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제1차 설명서에 이어 두 번째로 발표하는 것으로, 작년 이후 우리 신남방정책과 미국 인·태 전략간 구체 협력 관련 진전사항을 담고 있다.
한·미 양측은 앞으로도 개방성, 포용성, 투명성 등 원칙을 기반으로, 역내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기 위한 양국 지역 구상간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