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등 17개 국내 기업,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에 편입
2020.11.14 14:06
수정 : 2020.11.14 16: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기, SK, LG전자 등 국내 17개 기업이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14일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 스위스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샘(SAM)과 함께 올해 DJSI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DJSI 월드 지수에는 글로벌 평가 대상 2540개 기업 중 323개(12.7%) 기업이 편입됐는데 이 가운데 한국은 작년 19개에서 올해는 17개 기업이 포함됐다.
세부 편입현황을 살펴보면 삼성전기는 12년 연속, 삼성증권, 에쓰오일, 현대건설은 11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대우, SK, LG전자가 9년 연속, 신한금융지주 8년 연속, 삼성화재해상보험 7년 연속, 삼성SDI가 6년 연속, 웅진코웨이, KB금융지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5년 연속,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은 4년 연속, LG생활건강, 현대제철은 3년 연속 포함됐다.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는 삼성SDI, 삼성전기, 신한금융지주, SK텔레콤, LG화학, KB금융지주, 현대제철이 1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평가 대상 611개 기업 중 25.5%인 156개 기업이 편입됐는데 한국은 29개 기업이 포함됐다.
한편,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지수를 평가하는 DJSI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월드 지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 지수'로 나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