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자동차 생산 수출은 감소..내수 판매는 증가

      2020.11.16 11:00   수정 : 2020.11.16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0월 자동차 수출과 생산은 각각 약 3%, 4% 줄어든 반면 내수는 1.7% 증가했다. 추석 연휴로 2영업일이 감소했음에도 국내는 신차 효과 등으로 판매액이 늘었다. 수출도 차량 댓수는 줄었지만 수출액은 늘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자동차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10월에는 전년대비 4.3% 감소한 33만6279대가 생산됐다.

산업부는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 이틀 감소, 한국GM 노사갈등 등으로 총 생산은 줄었지만 10월 일평균 생산량은 1만7699대로 전년(1만6734대)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국산차 판매는 1.7% 증가한 16만151대를 기록했다. 카니발, 아반떼, 쏘렌토, 제네시스 등 신차 출시 효과로 풀이된다.

수출은 전년보다 3.2% 감소한 20만666대를 기록했다. 미국 등 주요시장이 판매를 회복했지만 조합 일수 감소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조업일수 동안 10월 일평균 수출은 1만561대로 전년(9872대)보다 많았다. 총 수출 댓수는 줄었지만 고부가가치 차량인 SUV, 친환경차 수출비중 증가로 수출액은 5.8% 증가한 40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은 전년보다 30.1% 증가한 3만110대가 팔렸다. 특히 코나, 니로 등 전기차 수출이 급증하며 전기차 수출은 39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2018년 10월 6262대였던 전기차 수출은 올 10월 1만3267대로 2배 이상 늘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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