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제27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 수상 휩쓸어
2020.11.16 11:07
수정 : 2020.11.16 11: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올해도 부산패션디자인 경진대회는 '동서대 잔치'였다.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한아세안패션위크 홈페이지,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서 무관중 온라인생중계로 진행된 '제27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대상(산업통상부장관상, 상금 500만원), 금상(부산광역시장상, 상금 300만원) 은상, 동상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도 부산패션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 금상, 동상 등을 차지한 바 있다.
부산시와 부산패션섬유사업협동조합 주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자유주제로 1차 디자인 맵 심사에서 40명을 선발 후 2차 실물의상 심사와 무대심사를 통해 최고의 차세대 패션디자이너를 가렸다.
대상에는 임지희씨 작품 'Ecdysis', 금상 이성은씨 작품 'RED MOON', 은상 한진솔씨 작품 'LOVE for ALL', 동상 김연이씨 작품 'An Eternal Sleep; Ghost Bride', 강은혜씨 작품 'FREE SPRIT', 김도국씨 작품 'DYSTOPIA'이 선정됐다.
대상 임지희씨 작품 'Ecdysis'은 인간이 자신의 상태나 처지에서 벗어나 새롭게 변화되는 과정을 동물이 탈피에 이르는 상태에 빗대어 작품에서 중의적으로 다뤘다. 여러 겹으로 이어 만든 가죽은 탈피 직전의 단단함을 나타냈고 부드러운 소재들을 다양하게 쌓아 만든 소재개발은 탈피가 이뤄지는 과정을 표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