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산단에 9개 기업 576억 투자유치

      2020.11.16 13:45   수정 : 2020.11.16 13: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지자] 충남도가 내포첨단도시산업단지에 9개 기업, 57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충남도는 16일 양승조 충남지사가 도청에서 김석환 홍성군수, 디엔에이테크 김민호 대표이사 등 9개 기업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라 이들 9개 기업은 내포첨단도시산업단지 6만 8766㎡ 부지에 총 576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거나 이전한다.

이들 기업 중 1개사는 신증설을, 8개사는 이전하게 되며, 이로 인한 신규고용은 275명이다.

현재 내포첨단산업용지(40만1438㎡)에는 9개 기업이 입주 및 입주준비 중이며, 23.7%(9만 5238㎡)가 분양 완료됐다.


충남도는 이번 9개사 유치로 용지 6만 8766㎡가 추가 분양되면서 내포첨단산업용지 분양률은 40.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포도시첨단산단 입주기업은 △경기 화성 디엔에이테크·신한스틸, 김포 제이원메딕스, 부천 대경솔루션, 수원 성지티앤엠 △인천 현창휴먼테크 △대전 하이젠 △서울 구로구 이그쉐어, 금천구 엘에스디테크 등이다.

충남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 시작하면 1243억 원의 생산효과와 336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해당 기업들의 부지 조성과 장비 구입 등 건설로 인한 효과는 생산유발 889억 원, 부가가치 유발 338억 원 등으로 예상했다.


양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기가 침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유치는 도민에게 큰 위로를 주는 낭보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도는 물론, 9개 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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