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터키 축구팀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와 파트너십 체결
2020.11.16 13:55
수정 : 2020.11.16 13:55기사원문
칠리즈는 참여형 팬덤의 기회를 만들어가는 핀테크 기업이다.
이스탄불 바샥셰히르는 2014년 창단한 터키의 프로 축구 구단이다. 지난 시즌에 역사상 최초로 터키 리그 쉬페르 리그(Süper Lig)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예선에서 영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대 1로 잡아 괌심을 받은 바 있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 짧은 역사에 비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구단으로 평가된다.
칠리즈는 바샥셰히르를 파트너로 맞이하며 터키에 연고를 둔 파트너 구단 세 곳을 확보하게 됐다. 다른 두 파트너 구단은 갈락타사라이, 트라브존스포르다. 세 구단은 모두 터키 현지 팬들의 열정적인 팬덤을 보유하고 있든 구단들이다.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무스타파 에로구트(Mustafa Eröğüt) 최고경영자(CEO)는 “칠리즈와 이스탄불 바셱셰히르는 모두 젊고 에너지가 넘치는 조직으로 많은 공통점이 느껴진다”며 “앞으로 새롭고 빠르게 성장할 글로벌 팬덤이 바샥셰히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CEO는 “이스탄불 바샥셰히르는 최근 유럽 축구에서 경쟁력 있는 구단으로 성장했다”며 “칠리즈와 함께 터키와 글로벌 팬들에게 참여형 팬덤의 기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전략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칠리즈는 팬 토큰을 보유한 팬들에게 온라인 투표 참여를 넘어서 오프라인 혜택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칠리즈가 지난 8월 출시한 ‘소시오스닷컴 팬 이상의 팬’(Socios.com I Am More Than A Fan) 비자 직불 카드는 현재 파트너십을 체결한 구단의 홈 구장 주변 상점에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칠리즈 관계자는 “그동안 시즌권을 구매한 VIP들에게 구단이 제공하는 혜택을 팬 토큰을 다수 보유한 팬들에게 일부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칠리즈는 다양한 구단들과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빠르게 사업을 확장 중이다. FC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AS로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구단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최근 e스포츠 구단인 나투스 빈체레, 팀 헤레틱스등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e스포츠 분야로도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UFC, PFL 등 종합격투기 리그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