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 열화상 카메라 美 FCC·유럽 CE인증
2020.11.17 08:45
수정 : 2020.11.17 08: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최근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열화상 카메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뉴지랩이 자체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가 미국 FCC인증과 유럽 CE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뉴지랩은 자체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 ‘HD-KIO-108A’가 미국 FCC 인증과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열화상 카메라는 비대면으로 다수의 출입자들을 스크린할 수 있는 장비다.
이환균 뉴지랩 CCTV사업 본부장은 “이미 화재 발생 등을 감시하는 열화상 카메라와 인공지능 CCTV 등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열화상 카메라의 개발 및 판매를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각국에서 방역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이용자가 많은 대중시설 등에서 열화상 카메라 사용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출실적은 올해 4·4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전 세계의 열화상 카메라 시장은 2019년 기준으로 약 43억달러(약 4조7900억원) 규모에서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76%가량 성장한 약 76억달러(약 8조4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