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LG, 여성-아동 지키기 업무협약

      2020.11.17 10:09   수정 : 2020.11.17 10: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서울 용산구는 LG유플러스와 용산구 마을자치센터가 지난 16일 '스마트 복지 용산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 박형일 LG유플러스 대외협력총괄(CRO) 전무, 김경욱 용산구마을자치센터장 등 10명이 자리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최신 스마트 기술을 활용, '범죄 취약 여성 1인 가구 지원사업' 과 '방과후 어린이집 온마을 돌봄사업'을한다.



먼저 여성 1인 가구 지원을 위해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기반 홈보안 서비스 '우리집 지킴이 Easy' 제품과 서비스 이용료를 3년 간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 지역은 여성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청파동, 남영동, 효창동 일대다.


우리집 지킴이는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녹화와 양방향 음성통화가 가능한 '맘카 Easy' △현관문이나 방문, 창문의 열림·닫힘을 감지해 알려주는 '도어센서' △움직임과 빛의 변화를 감지해 침입이 발생하면 휴대폰으로 알림을 보내주는 '동작감지센서' 등으로 구성된다.

우리집 지킴이에는 침입 감지때 영상 자동 녹화와 휴대폰으로 알림을 보내는 '실시간 보안', 알림을 받은 즉시 원터치로 경찰서에 신고가 가능한 '112 간편 신고', 하루동안 집안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하는 '타임랩스' 등의 기능이 담겨 있다.

기기와 서비스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27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구청 여성가족과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또 효창동, 용문동 방과후 어린이집의 어린이 60여명을 위해 'U+초등나라' 교육콘텐츠용 태블릿PC와 서비스를 2년 간 무상으로 지원한다. U+초등나라는 'EBS스마트만점왕', 'U+아이들생생도서관', '리딩게이트', '키즈타임즈', '과학놀이교실' 등 콘텐츠를 내장한 학습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밖에도 마을자치센터는 주민자치회와 대학생들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방과후 어린이집 어린이의 학습, 돌봄을 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복지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일 LG유플러스 CRO 전무는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 그리고 디바이스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격차와 돌봄 방치를 해소하고 1인 여성가구의 범죄 예방도 지원하게 됐다"며 "지역문제를 해결하는데 향후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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