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38만명 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샀다

      2020.11.17 12:01   수정 : 2020.11.17 13:34기사원문
전세난이 서울을 넘어 수도권, 지방으로 확산하며 급등한 전셋값이 매매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16일 서울 도심의 아파트 단지 모습. 정부가 이번 주 수도권을 중심으로 10만가구 안팎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의 전세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0.11.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세종=뉴스1) 서영빈 기자 = 지난해 30대 이하의 젊은 세대 중 주택 소유 건수가 증가한 사람이 3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폭등하기 직전해 젊은 세대들이 영혼까지 끌어모아 마지막 차를 탄 셈이다.



통계청은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주택소유통계'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소유건수 증가자는 123만8000명이었다.


주택 소유건수 증가자 중 30세 미만은 8만1500명, 30대(30~39세)는 29만9900명이었다. 각각 전체의 6.6%, 24.2%에 해당됐다.

이외에 40대가 32만1600명(26.0%)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8만6100명(23.1%)로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해 주택 소유 감소자는 74만4000명이었다. 이 중 30세 미만은 1만7000명(2.3%)에 그쳤고 30대는 11만1000명(14.9%)였다.


이외에 50대(18만7300명, 25.2%)가 가장 많았고 40대(17만4500명, 23.5%)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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