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 전세계 정상급 리더 40여명 참여
2020.11.18 10:46
수정 : 2020.11.18 10: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화상으로 개최되는 제19차 IACC(국제반부패회의)에 전세계 정상급 반부패 리더 40여명이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권익위는 "이번 회의에는 국제기구 수장, 각국 정부각료, 다국적기업 CEO, 국제비영리단체 대표, 세계 최고의 석학 등 세계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 40여명이 전체세션의 연사로 대거 참여해 역대 IACC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참여의사를 밝힌 국제기구 수장으로는 △앙헬 구리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국제통화기금) 총재 △보르게 브렌데 WEF(세계경제포럼) 회장 △마사쓰구 아사카와 ADB(아시아개발은행) 총재 △모리시오 클래버-커론 IDB(미주개발은행) 총재 △산자이 프레드한 OGP(열린정부파트너십) 최고경영자 등이 있다.
정부 고위관료로는 △라스무스 프렌 덴마크 외교부 개발협력 장관 △피터 에릭슨 스웨덴 외교부 개발협력 장관 △피를리 바우리 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 위원장 △비버리 맥라크린 전 캐나다대법원장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폴 폴먼 전 유니레버 CEO △위겟 라벨르 국제반부패회의위원회 의장 △델리아 페리이라 루비오 국제투명성기구 회장 △마크 무디 스튜어트 유앤글로벌컴팩트재단 회장 △패트릭 앨리 글로벌 위트니스 공동설립자 △폴 라두 조직범죄 및 부패 신고 프로젝트 공동설립자 △바바라 트리온피 국제언론인협회 전무이사 등 글로벌기업, 국제비영리단체 및 언론 분야에서도 최고위급 연사들이 참여한다.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는 국내 일반참가자들을 위해 기획한 특별세션에 참여한다.
이외에 전체세션·워크숍 등에 역대 가장 많은 500명 이상 전 세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번 제19차 IACC를 한국이 국제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좋은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라며 "전 세계 지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공감하며 행동하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