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기본소득·기본대출·기본주택은 혁신"
2020.11.18 10:11
수정 : 2020.11.18 10:53기사원문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낡은 가치와 질서가 힘을 잃고 있다"며 "이제 새로운 세상을 열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리더와 팔로워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 '혁신'이다.
그러면서 그는 "이처럼 코로나19는 혁신의 길을 한 순간이라도 놓치면 선도하던 리더조차 얼마든지 순식간에 추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며 "미국은 1970년대 이후 금융화가 진행하며 금융시스템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 결과 혁신을 잃어버렸다"고 설명했다.
또 "오늘날 미국의 스타트업들(startups)은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초기의 모험적 혁신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적 기능을 잃고 극도로 상업화된 금융이 장기적 근본적 가치창출보다 찰나적 현실수익 창출만을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는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들이 마음 놓고 연구할 수 있는 투자•지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국가가 이들에게 최소한의 기회를 제공해주어야만 한다"며 "청년의 아이디어가 혁신으로 이어질 기회를 제공해주지 않으면 청년의 희망과 국가의 미래는 만들어질 수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본소득-기본대출-기본주택은 바로 혁신을 통해 청년의 희망과 국가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마중물이자 사회적 투자이기도 하다"며 기본 시리즈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