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 정부 원격의료 진료 도입 공식화 소식에 강세

      2020.11.19 14:03   수정 : 2020.11.19 14: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비대면 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비대면 의료 제도 추진을 공식화한다는 소식에 진료 데이터를 관리하는 비트컴퓨터 주가가 강세다.

19일 오후 2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비트컴퓨터는 전일 대비 16.40%(1620원) 상승한 1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의료 정보 전문 기업 비트컴퓨터는 비대면 진료 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2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비대면 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감염병 대응, 국민편의 제고 등을 위해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비대면 의료 제도화에 나서기로 했다.

다만 의료계 등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환자안전 등 우려사항 등에 대한 보완 장치도 마련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와 함께 정부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앞서 '스마트 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감염병 위협 차단 및 환자 의료편의를 제고하기로 했다. 2025년까지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의료기관간 협진이 가능한 5G(세대) 등 ICT 활용 스마트병원 18개 선도모델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2024년까지 간질환·폐암·당뇨 등 12개 질환별 AI 정밀 진단 SW 개발(닥터앤서 2.0 사업)을 추진하고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2021년까지 호흡기전담클리닉 1000곳을 설치하고, 의원급 의료기관 5000곳에 화상진료 장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