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근본 문제 해결 초점

      2020.11.19 14:15   수정 : 2020.11.19 14: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지난 18일 문화관광체육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끝으로 위원회 소관 집행부에 대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번 감사는 제11대 후반기 문화환경위가 새롭게 구성된 후 진행된 첫번째 감사로,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기간 중 7일간(감사일 기준) 위원회 소관 모든 행정기관(15개)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다.

도 본청 등 행정기관 감사에서 출자출연기관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과 문제점이 드러난 사업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주문하고,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기관의 설립 목적을 고려한 내실있는사업추진을 통해 방만하게 운영되지 않도록 해야 함을 강조했다.



문화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수경(성주) 위원은 합리적인 축제 지원 방안 마련 필요성에 대해 지적했다.

윤창욱(구미) 위원은 공공도서관을 운영함에 있어 감염병으로 비대면 사회 장기화에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박태춘(비례) 위원은 체육 분야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질책했다.

환경산림자원국(소관 사업소 포함) 행정사무감사에서 곽경호(칠곡) 위원은 최근 캠핑문화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가산산성야영장'은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수 시설 부재와 노후화된 시설 등 현재 캠핑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며 시설 확충과 운영 개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김대일(안동) 위원은 산불 발생의 근본적인 예방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판수(김천) 위원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유해야생동물포획포상금' 지급 절차 상 미비점으로 부정 지급된 사례가 있음을 지적했다.

한국국학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동업(포항) 위원은 진흥원의 방대한 양의 보존문서와 장판각 등 우수한 역사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에게는 홍보가 많이 부족한게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재)경북도콘텐츠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승오(비례) 위원은 ICT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규정까지 개정해 명칭 변경했지만, 전담 조직은 부재하고 관련 예산과 국비 확보 실적은 상당히 저조하고 질타했다.


황병직(영주) 위원장은 "'코로나19'로 각종 사업 및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많은 도민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면서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각 기관의 기능을 고려, 세밀하게 사업을 추진해 도민들이 생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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