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CT로 청년 농촌 정착 돕는다

      2020.11.22 10:56   수정 : 2020.11.22 10: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T는 경상북도, 의성군과 손잡고 의성군 안계면 이웃사촌 시범마을 청년들의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KT는 5G 네트워크와 10기가 인터넷 등 ICT 솔루션을 마을의 교육, 문화, 주거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이웃사촌 시범마을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농부들의 디지털 노마드 실현을 돕는다는 취지다.



우선 KT는 농촌 정착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자녀 교육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안계초등학교를 10기가 AI스쿨로 변모시켰다. 안계초등학교 학생들은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10기가 네트워크 기술로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에게는 소프트웨어 코딩 수업이 가능한 AI 학습교구, 천재교육의 교과 학습 콘텐츠가 탑재된 KT 슈퍼 VR, 교육형 스크린 스포츠 KT 리얼큐브가 지원됐다. 선생님들은 학교 전체에 구축된 10기가 인터넷 환경과 증강현실(AR) 스마트보드를 활용해 실감형 원격 화상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꿀잼충전소는 KT의 미디어 솔루션을 도입해 마을 청년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인다. 꿀잼충전소에는 올레TV 프라이빗 영화관, 홈트레이닝 미니 헬스룸, 혼합현실(MR) 플레이존이 마련됐다.
안계면 용기리 마을 공원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KT마음쉼터도 생겼다. 쉼터에는 5G 기반의 와이파이, 지능형 비상벨, KT 공기질 플랫폼과 연동된 나노광촉매 공기청정기 등이 갖춰져 있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상무는 "농촌이 청년들이 살기 좋은 생활 공간으로 거듭 나는데 KT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KT의 기술이 청년들의 농촌 정착에 보탬이 돼 우리나라의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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