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장

      2020.11.23 11:54   수정 : 2020.11.23 11: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오이소! 사이소!'
엑스코가 깊어가는 가을 맛을 담은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23일 엑스코에 따르면 '경북도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오는 12월 13일까지 전시회 개최 기간 엑스코 전시장 1층 로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약 4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직거래장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판로를 지원하고, 주민들에게는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착순을 통해 선정된 농가와 단체는 장터 운영 기간 무료로 부스를 운영하며 농수특산물을 판매한다.

총 10개 농가들과 단체들이 참여하는 이번 장터에는 청송 사과, 포항 과메기, 상주 곶감, 청도 반시·버섯, 김천 샤인머스켓·표고버섯·굼벵이 등을 직거래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상품은 현금이나 카드로 구매할 수 있으며 택배로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지난주 개최된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와 '여성UP엑스포' 행사 기간에 운영한 결과 참여업체와 시민의 반응도 좋았다.

일부업체는 준비한 농산물을 전부 판매하여 추가로 더 가져오기도 했다.

여성UP엑스포 참관객은 "'코로나19'로 소비가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 위기에 처한 농민들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엑스코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건물내 입구와 출구를 구분, 발열체크, 대기줄 거리 두기,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질병관리청의 방역 체계를 준수해 운영,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장은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경북도 농어촌의 어려움을 덜고 주민들에게는 신선한 먹거리로 지친 심신에 활력을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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