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 활성화 앞장
2020.11.24 09:17
수정 : 2020.11.24 09: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코로나19'가 가져온 비대면·비접촉의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을 통해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청년인력에 대해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0 경북도 사회적경제 온라인 행복일자리 박람회'(이하 행복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복일자리 박람회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취업박람회로, '집에서 찾은 내일(JOB)! 경북이 책임질게!'라는 슬로건으로 행복일자리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12월 6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행복일자리 박람회 홈페이지는 취업을 원하는 청년을 위해 박람회 참가기업의 기업정보, 채용정보 등을 확인하고 상담 및 채용면접을 신청할 수 있는 '기업 채용관', 참가기업의 홍보영상과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의 우수사례를 담은 '홍보관', 그리고 '이벤트관'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24일과 25일 행복일자리 박람회의 하이라이트인 온라인 라이브쇼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청년이 청년에게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24일 하대성 경제부지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사회적경제? 궁금해요 부지사님’' 미디어퍼포먼스팀 '생동감 크루'의 공연, 웹툰작가 '마인드C'의 강연, 개그우먼 홍현희의 토크콘서트 '뻔뻔(Fun-Fun)한 사회적경제' 등도 관심을 끈다.
'청년이 사회적경제에게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25일 사회적기업인 안동시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 '공부의 신' 강성태의 사회적경제 강연, 인기가수 헤이즈(Heize)의 공연, 사회적경제를 널리 알리고 있는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 럭키 3인방의 강연이 진행된다.
행복일자리 박람회 홈페이지는 박람회가 종료되면 전국 최초로 이용자 중심의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사업 온라인 통합 플랫폼(이하 온라인 통합 플랫폼)으로 변경, 사회적경제기업 및 구직청년에게 다양한 정보제공과 구인.구직의 창구로 활용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행복일자리 박람회가 '코로나19' 경기침체의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적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청년이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사업은 2018년 7월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진행 중인 사업이다. 역량강화교육, 청년 간 네트워크 조성 등 좋은 일자리 제공과 청년의 지역정착을 위해 경북도내 사회적경제기업에 취업한 만 19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에게 월 최대 235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550여명의 청년이 참여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