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시험 300명 중 292명 등록

      2020.11.24 14:28   수정 : 2020.11.24 14: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항체치료제 임상시험과 관련해 현재 경증-중등증 환자 대상 임상 2/3상 시험이 17개 의료기관에서 진행 중으로 300명 환자 모집에 292명이 등록됐다고 24일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환자 모집으로 이것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환자와 임상에 참여하는 기관, 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분야는 합성항원 백신(1건) 및 DNA백신(2건) 등 민간개발 3종 백신 핵심 품목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DNA백신 1종의 임상시험 1/2a상은 지난 6월 11일, 합성항원 백신 1종의 1상 임상시험이 11월 23일 승인돼, 국산 백신 2종이 임상시험에 진입했다.

DNA백신 1종은 11월에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검토 중으로 연내 3종의 백신 후보주 모두 임상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혈장치료제 임상시험과 관련해 현재 임상 2상 시험이 12개 의료기관에서 진행 중으로 16명의 환자가 등록됐다.

혈장 확보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대구에서 단체 혈장 공여가 시작됐으며 3주간 지속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개인 및 단체 혈장 채혈 등을 포함해 총 혈장 공여 등록자는 4239명이며 혈장 모집이 완료된 분은 2898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현재까지 71개 병원 887명(23일 오후 4시 기준)의 환자에게 공급했다.
8개 의료기관에서 채혈된 회복기 혈장에 대한 수혈은 52명의 환자에게 이뤄졌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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