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2'등 자체 IP로 장외열전

      2020.11.24 18:07   수정 : 2020.11.24 18:07기사원문
넷마블은 지스타2020 기간에 출시된 모바일 수집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2'로 장외열전을 펼쳤다. 자체 지식재산권(IP) 역량을 지스타 안팎에서 발휘한 것. 우선 넷마블 야심작 '세븐나이츠2'는 지난 18일 출시 6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또 구글플레이에서도 출시 3일 만인 지난 21일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 최상위권에 안착된 상태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 대표 IP '세븐나이츠'의 정통 후속작이다. 캐릭터성을 기반으로 한 전략 전투, 국내외 이용자에게 호응을 얻은 스토리, 화려한 연출 등 전작의 특장점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다. 넷마블의 첫 콘솔게임 데뷔작이자 세븐나이츠 IP 기반으로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 게임인 '세븐나이츠-타임원더러'도 국내 닌텐도 이숍 다운로드 게임 순위에서 인기1위에 올랐다.

넷마블은 또 'A3'와 '마구마구' 등 자체 IP를 통해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돼왔던 자체 인기 IP 부재 논란을 하나씩 극복하고 있다. 우선 'A3:스틸얼라이브'가 지스타 개막 전날 열린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A3:스틸얼라이브는 지난 2002년 PC온라인 게임으로 출시된 넷마블 자체 IP PC온라인 역할수행게임(RPG) 'A3'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이 게임 역시 지난 3월 출시 후 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와 구글플레이 매출 3위를 기록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e스포츠 시범종목으로 선정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세븐나이츠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 세븐나이츠2 등 IP 활용 라인업이 해외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내년 라인업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대한 기대도 계속 커지고 있다"며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상품 출시는 물론 애니메이션도 제작해 브랜드 인지도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미희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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