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 세대 일자리 지원 '창동 아우르네' 개관

      2020.11.26 11:00   수정 : 2020.11.26 11: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7일 오래된 베드타운이었던 서울 창동역 일대에 '창동 아우르네'가 문을 연다.

'창동 아우르네'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부터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중장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공유형 일자리 복합지원시설이다.

서울시는 26일 창동 아우르네는 창동·상계 일대를 삶터와 일터가 어우러진 동북권 신경제 중심으로 조성하는 '창동·상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의 마중물사업으로 탄생한 첫번째 거점시설이라고 밝혔다.



내부에는 △청년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서울창업허브 창동' △중장년 세대의 취·창업과 인생이모작을 지원하는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 △청년 창업가와 예술가를 위한 공공주택 '창동 아우르네 빌리지' △시민단체 활동공간인 '서울시 동북권 비영리단체(NPO) 지원센터' 등 4개 시설이 자리한다. 총 사업비는 486억원으로 서울시가 이중 376억원, 국토교통부가 110억원을 각각 투입했다.


서울시는 세대와 용도를 아우르는 다양한 시설이 함께 입주함으로써 세대 간 융합의 시너지를 내고 우수 대학이 다수 위치한 동북권의 강점을 살려 대학의 창업보육시설 및 프로그램과의 연계효과도 낼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는 온라인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을 시작하며 개관 기념 특강으로 오연호 꿈틀리인생학교 이사장의 유튜브 특강이 열린다.
서울시 동북권 NPO 지원센터도 일부 시설에 대해 운영을 시작하고 창동 아우르네 빌리지는 이달부터 입주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창업허브 창동은 내년 3월 기업 입주와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서노원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창동 아우르네의 개관을 시작으로 인접한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로 이어지는 창업의 선순환이 향후 지역의 자족기능 강화와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폭넓게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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