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예술단체 지원 다채…‘코로나 블루’ 타계

      2020.11.26 00:34   수정 : 2020.11.26 00: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지원사업’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지원사업은 시민에게 우수한 공공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해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공연예술 활성화, 시민문화 향유권 확대 등을 목적으로 시행된 사업으로, 교향악단(W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국악단(가야금산조진흥회), 비보이단(퓨전엠씨) 등 공연활동을 지원한다.

의정부시 우수 예술단체는 작년 한해 48개 기관에서 60차례 이상 공연해 2만4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 공연이나 오프라인 예술교육프로그램 등 사업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37% 이상 사업을 진행해 온-오프라인에서 1만5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코로나19 때문에 당초 계획했던 프로그램이 상당 부분 취소 및 축소 진행됐지만 ‘무관중 랜선 콘서트’와 예술꿈나무를 위한 소수정예 예술교육프로그램 ‘마스터클래스’, 예술교육 영상 및 교안 제작 및 배포, 관내 명소와 비보잉을 연계한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여 시민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연계한 온라인 예술교육 콘텐츠 <오케스트라월드-초, 중, 고등학교>를 제작해 관내 70여개 학교에 배포했으며, 유아용 맞춤 콘텐츠 <우리아이 첫 오케스트라>와 미술도서관, 컬링경기장, 지하상가 등 관내 명소와 비보잉을 연계한 <춤추는 문화도시 의정부>, TV로 만나는 이야기가 있는 <명인들의 놀이터> 등 다채로운 영상 제작을 진행하며 지역 내 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는 25일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예술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지원사업’은 시민의 문화적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시민에게 위로와 행복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관련 사항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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