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트리, 모회사 핸즈코퍼 테슬라 공급 소식에 강세

      2020.11.26 14:19   수정 : 2020.11.26 14: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이노메트리의 모회사인 핸즈코퍼레이션이 국내에서 최초로 세계 1위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와 알루미늄 휠 공급이 임박한 가운데 2차 전지 섹터의 성장성이 부각됐다.

26일 오후 2시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이노메트리는 전일 대비 3.72%(700원) 오른 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핸즈코퍼레이션은 최근 기업설명회(IR)에서 테슬라와의 알루미늄 휠 공급 계약이 조만간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알루미늄 휠 제조의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드, 폭스바겐 등 전기차 업체에 납품을 해왔다.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까지 납품 공급을 하면 친환경차 부품 업체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봤다.

핸즈코퍼레이션은 본업인 알류미늄 휠 생산과 더불어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며 친환경차 납품과 2차전지 장비·소재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2차전지 엑스레이(X-ray) 검사 장비를 생산하는 이노메트리 인수에 이어 전해액 제조업체 파낙스이텍(현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인수전에 뛰어들만큼 이 분야에 관심이 높다.

한편 핸즈코퍼레이션은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이노메트리 지분 43.5%를 756억원에 인수했다.
미래핵심 성장산업인 2차전지 섹터의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이노메트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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