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백년전쟁 출시 때 목표가↑ 가능성-KTB
2020.11.27 08:47
수정 : 2020.11.27 08:47기사원문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백년전쟁은 스킬, 카운터 및 스펠 등 다양한 전투 중심 게임성을 확보한 실시간 대전 전략 장르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명확한 경쟁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컴투스에 대한 가장 강력한 투자포인트로 제시한 사안은 서머너즈워 6년 간 라이브서비스를 통해 게임 밸런스를 최적화한 노하우를 확보했다는 점이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CBT(비공개 테스트) 기간 중 유저 플레이 방식을 점검한 결과 주요 몬스터 간 스킬 및 대전밸런스가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최적화돼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코어 유저 중심 플레이타임이 길었다는 점에서 DAU(일일 사용자) 및 리텐션이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으로 높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추가 관건은 과금력 규모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백년전쟁의 경우 카드 중첩을 통한 강화BM 모델을 가지고 있는데 몬스터 등급 및 강화 수준에 따라 필요한 카드가 점증하는 수준으로 기획했다"며 "또 스킬석, 스펠 강화 등 다양한 과금요소를 탑재함으로써 코어유저 대상으로 ARPU(가입자당평균매출)가 높을 수 밖에 없는 BM(비즈니스모델)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어 유저 중심의 과금력은 기존 서머너즈워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관측되는 바, 백년전쟁 출시 이후 글로벌DAU 베이스로 높은 ARPU 고려 시 상당한 매출포텐셜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한 BTS 캐릭터를 기반한 게임 퍼블리싱 권한 확보는 서머너즈워 기반 글로벌 유저베이스를 폭넓게 확보한 경쟁력에 기반한 결과로 판단, 향후 컴투스가 글로벌 유저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협력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이외 내년 1월말 출시 예정인 캐주얼 실시간 대전골프게임인 버디크러시도 매출 증분이 가능한 포인트로 추가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