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대형마트 직원 코로나19 확진...직원 50여명 검사

      2020.11.29 12:17   수정 : 2020.11.29 12: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 한 대형마트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직원 등 5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다.

29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서구 농성동에 거주하는 광주 676번 확진자에 이어 밀접접촉자 2명(광주 680번, 광주 682번)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역감염 6명, 해외유입 2명 등 모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676~68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모두 9명으로 늘었다.



광주에서는 지난 24일 14명, 25일 14명, 26일 13명, 27일 14명 등 나흘 연속 두 자릿수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28일에는 6명에 그쳤다.

광주 676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확진일 전까지 매일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근무하거나 같은 식당을 방문한 직원 5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확진자가 고객들을 직접 대면하는 업무를 맡고 있지는 않아 CCTV 분석 등 역학조사를 진행한 후 감염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면 일반 시민들의 코로나19 검사도 안내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에서는 최근 전남대병원 관련 72명, 상일중 관련 7명, 골프모임 관련 9명 등 주요 감염경로를 통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며 누적확진자 683명으로 늘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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