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차 '기안84-박막례 닮은꼴' 다정한부부, 티켓다방 논란에 입 열었다
2020.11.30 11:41
수정 : 2020.11.30 14:07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37세의 나이차이를 극복하며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받던 유튜버 '다정한 부부'가 계속된 루머에 입을 열었다.
최근 유튜브 '다정한 부부 채널'에 한 누리꾼 A씨는 "수년 전 거제도에서 다방을 운영할 때 운영이 어려워지자 여기저기서 일수를 끌어다가 썼고, 내게도 돈 70만원을 빌리고 일수를 쓰게 한 뒤 돈을 갚지 못하자 잠적했다"는 글을 남기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서 다정한 부부의 아내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며 법적대응까지 예고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아내는 "티켓 다방을 많이들 이야기하는데, 옛날에는 상호가 다방이었을 뿐이다"며 " 티켓이라는 말을 많이 썼다. 하지만 지금 시대가 그렇지 않다. 허가 자체가 휴게음식점이으로 되어 있고, 다방에서도 토스트와 라면을 판다. 처음에는 사실 내 직업과 악플이 두렵고 창피해서 숨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게 한 지 7년 정도 됐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장사가 잘 안된다. 종업원은 1명이다. 해보지 않던 도라지 농사까지 하게 됐다. 내 처지를 이해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댓글에 달린 악플을 볼 때마다 우울증이 올 것 같다. 그런 말들은 자제해 달라. 곱게 봐달라"며 한번 더 이해를 부탁했다.
그러면서 "70만원을 줘야하는 것은 맞다. 처지와 사정이 있어서 주지를 못했다. 빠른 시일내에 갚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남편이 엄마같은 나와 살면서 힘든 점도 많겠지만, 조선족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사회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곱게 봐달라"고 말하며 격해진 감정을 추스렀다.
유튜버 '다정한부부'는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지난 29일 이들 부부는 "미성년자 고용한 적도 없고 그런 일도 없다. 근거있는 말씀만 해달라. 말 함부로 하는 사람들 다 찾아내서 다 고소하겠다"며 "이런 말 하긴 정말 속상하고 싫었는데 지금 경찰서에 전화했고 근거 자료를 갖고 고소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30일 다시 한번 "티켓다방을 한 적 없다. 커피나 토스트만 파는 거지 티켓다방 한 적이 없다"고 커뮤니티를 통해 다시 한번 주장했다.
한편 '다정한 부부'는 유튜버인 박막례 할머니와, 작가 기안84를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됐으며, 37세가 넘는 나이차까지 알려지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