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이서면 ‘거리두기 2단계’ 격상…12월1일 0시

      2020.11.30 16:14   수정 : 2020.11.30 16: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도는 완주군 이서면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완주군 이서면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두 자리 수로 나온 지자체에 인접해 있고 전북 혁신도시가 있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 지역은 전주시와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 이서면 등 4곳으로 늘었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호소문에서 “전북은 지난 열흘 동안 1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며 “직장과 지인 모임, 음식점과 학교 등 평범한 일상 공간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완주군 이서면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는 12월 1일 0시부터 적용된다.


이번 조처로 클럽·헌팅포차·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 등 유흥시설 5종의 영업이 중단되고, 카페는 규모와 관계없이 테이크아웃만 허용된다.

노래방과 헬스장은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는다.

음식점은 저녁 시간까지는 정상 영업을 하되 오후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며,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100명 미만만 참석할 수 있다.

100인 이상 집회나 모임·행사 또한 금지되며, 종교활동은 전체 좌석 수의 20%로 인원이 제한된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어떤 곳도, 그 누구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오직 사회적 거리두기만이 가장 강력한 방역”임을 강조하고, 특히 “외출과 모임 자제, 수능 이후 가급적 집에서 머물기, 마스크 착용과 겨울철 환기와 소독 철저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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