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020 자동차정비명장, 우수숙련기술자 선정

      2020.12.01 15:12   수정 : 2020.12.01 15:12기사원문
현대자동차가 올해 자동차 정비기술 분야에서 숙련 기술인의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명장과 우수 기술인을 모두 배출했다.

현대자동차는 차량 정비기술분야 2020년도 대한민국명장, 우수숙련기술자에 광주서비스센터 하이테크 지원팀 유재용 그룹장과 사상서비스센터 하이테크지원팀 차석수 정비수석기사가 각각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숙련기술 발전 및 인식 제고, 숙련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매년 다양한 분야의 대한민국명장 등 우수숙련기술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명장은 숙련기술인의 최고 영예로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라는 것을 입증한다. 그동안 현대차는 대한민국 자동차 정비분야 명장 총 15명 중 2003년, 2018년, 2020년에 각각 1명씩 총 3명을 배출했다.

올해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유재용 그룹장은 조선대에서 자동차 공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93년도 현대차 입사 후 현재는 광주서비스센터 하이테크 지원팀 그룹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 그룹장은 "숙련 기술인들 사이에서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자동차 명장으로 선정되어 영광스럽다"면서 "끊임없이 발전하는 자동차 관련 기술들을 잘 습득해 국가와 회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 그룹장은 20여년간 현대자동차 사내 강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도 협력사나 전문대학에서 특강 형태로 기술 전수에 힘쓰고 있다.


차석수 정비수석기사는 대한민국명장으로 성장하는 중간단계로 불리는 우수숙련기술자로 뽑혔다.
동의과학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79년도에 현대차에 입사한 후 현재 사상서비스센터 하이테크지원팀에서 근무 중이다.

차 수석기사는 "근무한지 올해가 34년차인데 현대차 정비 품질을 강화하고자 한 제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며 "벌써 내년이 정년 퇴직인데 그동안 쌓은 정비 관련 지식을 동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대한민국 명장과 우수숙련기술인 모두 현대자동차에서 배출돼 영광"이라며 "향후에도 사내 우수 기술인들을 적극 활용해 현대자동차 정비 기술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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