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타’ 13년만에 누적 매출 1조4700억

      2020.12.02 18:28   수정 : 2020.12.02 18:28기사원문
롯데칠성음료 '칸타타'가 진화를 거듭하며 국내 대표 RTD(Ready To Drink) 원두커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칸타타는 지난해 매출 22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07년 4월 첫선을 보인 후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해마다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

누적매출은 약 1조4700억원에 이른다.

칸타타의 인기 비결은 커피전문점 절반 수준의 가격에 아라비카 고급 원두로 만든 커피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원두 선정을 비롯해 로스팅, 분쇄, 추출 과정이 기존 커피음료와는 다르다. 우선 에티오피아 모카시다모, 콜롬비아 슈프리모, 브라질 산토스 등 유명 산지의 고급 아라비카종 원두만을 사용했다. 상온에서 한 번, 고온에서 다시 한 번 커피를 추출하는 '더블 드립' 방식을 적용, 원두커피의 깊고 그윽한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칸타타를 대표하는 제품은 '더블드립 커피인 스위트 아메리카노' '프리미엄 라떼' '카라멜 마키아토' '콜드브루 블랙' '콜드브루 흑당라떼' '콘트라베이스 콜드브루'(사진) 등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가격 대비 용량을 따지는 실속형 소비 패턴이 확대되는 트렌드에 맞춰 대용량 RTD 커피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콜드브루'도 선보였다. 500mL 용량의 페트병으로 출시했고, 모두 5종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 우도에 있는 카페 '블랑로쉐'의 대표 메뉴 '땅콩크림라떼'를 칸타타에 담은 '칸타타 땅콩크림라떼'를 선보였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카페의 대표 메뉴를 제품화해 카페 홍보를 지원하는 '칸타타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 개발, 다양한 용량 또는 패키지 출시, 소비자와 소통하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RTD 원두커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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