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큰맘할매순대국, 겨울철 맞아 따끈한 도시락 인기
2020.12.03 09:24
수정 : 2020.12.03 09: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은 지난 10월말 선보인 '큰맘도시락'의 11월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마지막 주 판매량이 전주 대비 50% 늘어나는 등 판매량이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큰맘도시락의 경우 출시 후 현재까지 주문량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해 날씨가 추워진 지난 20일 이후 급격히 판매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조사 기간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 순대국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쌈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순대국 보쌈정식과 국밥으로 인기가 높은 수육국밥이 그 뒤를 이었다.
큰맘할매순대국은 오랜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자리 잡은 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최근 본격적인 추위로 따끈한 국밥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맞물려 소비자들이 큰맘도시락을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큰맘도시락은 순대국, 소고기국밥, 뼈해장국 등 인기 메뉴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11종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잘 차린 뜨끈한 한 끼'를 도시락 용기에 담았다. 또 기본 메뉴에 순대 또는 보쌈을 추가할 수 있다.
한편 큰맘할매순대국은 기존 국밥의 이미지를 깨고 다양한 마케팅으로 소비층을 젊은 층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6월 업계 최초로 배달 앱 입점을 통해 밀리니얼 세대 잡기에 나섰으며 '배달로 만나는 큰맘할매순대국'편 TV CF를 새롭게 공개함과 동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에 '문세윤 국밥송' 풀버전을 공개해 젊은 층의 언어로 따뜻하고 푸짐한 큰맘할매순대국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 공식 인스타그램을 지난 9월 정식 오픈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젊은 층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큰맘할매순대국 관계자는 "최근 들어 간편성과 편리성을 갖춘 도시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배달 또는 포장으로 주문하는 고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맛과 영양이 푸짐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 개발에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