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제1항로 및 북항 연내 수심 준설 실시

      2020.12.03 11:11   수정 : 2020.12.03 11: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제1항로와 북항의 통항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제1항로 및 북항 준설공사를 착수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달 중 제1항로 및 북항 준설공사를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항 제1항로와 북항 부두 내 수역은 장기간 퇴적으로 인해 계획 수심 대비 수심이 부족한 실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실시한 ‘인천항 제1항로 북측구간 적정수심 및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1항로 남측구간은 수심 12~13m, 북측구간은 12m, 북항구간은 11~14m로 유지준설을 실시할 계획이다.


항만공사는 올해 130억원, 내년 780억원 등 2022년까지 공사비 총 924억원을 투입해 제1항로 남측 및 북항 유지준설공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는 항만공사와 업무분담 협약을 맺고 2022년까지 공사비 94억원을 투입해 인천항 제1항로 북측구간 준설공사를 실시키로 했다.


홍성소 인천항만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은 “제1항로 및 북항 내 수역의 적정 수심 확보를 통해 통항 안전성을 향상시킴으로써 항만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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