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방문 제주도 확진자와 접촉…2차 감염 3명째

      2020.12.06 21:30   수정 : 2020.12.06 22:39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6일 제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7시쯤 제주69번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88번과 89번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도권을 방문하고 난 후 지난달 2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제주6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음성을 받은 후 자가 격리중이었다.



하지만 격리 중 88번 확진자 A씨는 4일부터 코막힘과 미각 손실 증상을, 89번 확진자 B씨는 6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보여 도 방역당국과 전화 상담 후 서귀포보건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은 강운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제주69번 확진자의 2차 감염자는 제주 70번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도는 이들을 7일 오전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도는 이들이 자가 격리 중이어서 추가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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