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긍정적 모멘텀 부각-NH

      2020.12.07 07:56   수정 : 2020.12.07 07: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7일 넷마블에 대해 양호한 신작 성과와 중국 판호 발급 가능성 등 다수의 긍정적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의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6.67% 상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븐나이츠2의 양호한 성과, 마블콘테스트오브챔피언스의 미국 시장 1위 기록, 신작 마블렐름오브챔피언스의 출시와 중국 판호 발급 가능성 등 다수의 긍정적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넷마블이 지난달 출시한 세븐나이츠2는 구글 앱스토어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하면서 선전하고 있다. 일평균 12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올해 4·4분기와 내년 실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컴투스의 서머너즈워가 중국 내 판호(외국 사업자의 중국 내 서비스 허가)를 발급받으면서 다음 순서로 판호를 발급받을 업체가 넷마블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머너즈워가 판호 없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통된 게임이라는 점에서 유사한 스톤에이지M도 판호 발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안 연구원은 “이번 판호 발급이 신규 게임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존재한다”면서도 “만약 신규 게임에 대한 판호가 오픈된다면 2017년 이후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소레볼루션도 판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넷마블의 내년 실적은 매출액이 8.5% 증가한 2조7700억원, 영업이익이 24.1% 증가한 33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븐나이츠2와 마블렐름오브챔피언스의 신작 매출이 12개월 온전히 반영되고 5~6종의 신규 게임이 내년 중으로 출시돼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