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文대통령 항원신속키트 활용 지시 소식에 강세

      2020.12.07 13:25   수정 : 2020.12.07 13: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수젠텍이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응책으로 검사결과를 즉각 확인할 수 있는 항원 신속진단키트 활용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한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다.

수젠텍은 7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38%(1650원) 오른 2만4600원에 거래중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감염 경로 조사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가용한 인력을 최대로 투입해 수도권 지역의 현장 역학 조사 역량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수도권 지역의 직장인과 젊은 층들이 검사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 확충 및 대규모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를 설치 운영하라”며 “최근 들어 정확도가 높아졌고 검사 결과를 즉각 확인할 수 있는 항원 신속검사 활용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항원신속진단 키트는 비인두스왑 검체를 이용해 코로나 19 감염여부를 20~30분 내에 판독할 수 있어 고가의 검사장비나 검사시설이 필요없어 분자진단 대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수젠텍은 항원 신속진단키트에 대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허가와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독일, 브라질 등 여러 개별 국가 보건 당국의 승인도 받았다. 현재 미국 FDA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수젠텍은 지난달 독일에 항원 신속진단키트 200만개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에 60만개를 추가로 수주해 4분기 항원 신속진단키트 누적 수주는 350만개를 넘어섰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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