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NK면역항암제 관련주 폭등...엔케이맥스·녹십자랩셀 등 주목

      2020.12.08 11:27   수정 : 2020.12.08 11: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차세대 세포치료제 NK세포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미국 나스닥 시장도 NK세포치료제 관련주가 폭등하며 NK세포에 대한 관심으로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ASH(혈액학회)에서 NK세포치료제 'FT596'의 임상1상 중간발표를 진행한 페이트 테라퓨틱스(Fate Therapeautics)는 지난 7일(현지시간) 37.8% 급등했다.

이 회사는 NK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대표 바이오텍으로 시가총액이 7조9200억원에 달한다.

미국 바이오기업 엔카르타 테라퓨틱스(Nkarta Inc) 역시 현지시간 기준 7일 21.69% 상승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미국 미국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는 등 CAR-NK치료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아피메드 NV(Affimed NV)는 국내 바이오기업 엔케이맥스와 CAR-NK를 대체할 EGFR 표적형 NK면역항암제 공동개발 계약 소식 이후 증권사 리포트가 꾸준히 나오며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의 경우 7일 20.46%의 주가 상승을 보였다.

미국 NK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의 강세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활발히 개발을 진행중인 국내 기업의 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엔케이맥스는 NK세포를 활용해 면역세포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NK세포를 고순도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0월 위 아피메드사와 EGFR 표적형 NK면역항암제 공동개발 계획을 체결하여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차바이오텍은 탯줄 유래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기술 등 다수의 특허를 확보해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지난 10월에는 탯줄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활용한 퇴행성디스크 세포치료제 임상 투약을 시작했다.

녹십자랩셀의 경우 림프종 치료를 목적으로 NK세포치료제 ‘AB101’의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AB101은 항체치료제를 병용하는 제대혈 유래 방식의 차세대 NK세포치료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