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착륙 해외여행하고 ‘특별한 면세혜택’ 누리세요"
2020.12.08 17:02
수정 : 2020.12.08 17:02기사원문
8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첫 국제선 유람비행을 앞두고 최대 80% 할인 등 대규모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이번 무착륙 해외여행은 최근 어려움에 처한 업계를 위한 정부 지원책 중 하나로, 1년간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탑승자는 일반 여행자와 같이 구매한도 5000달러 내 면세품 구매가 가능하고, 600달러까지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최대 80% 할인하는 '레드 세일'을 연다. 럭셔리 패션, 시계, 선글라스,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해 총 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진행된다. 인터넷면세점에서는 자체 간편결제인 '신라페이'로 결제할 경우 이용횟수 제한 없이 최대 17%가 즉시 할인된다. 신라트립에서는 오는 10일부터 무착륙 비행관광의 항공편을 구매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재고 면세품 내수 판매와 함께 이번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면세쇼핑을 통해 내국인 면세 쇼핑이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카카오페이 단독 제휴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고객에게는 구매금액별 최대 110달러, 시내점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15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무착륙 비행상품 이용고객은 지난 11월부터 진행 중인 롯데면세점 겨울 시즌오프 할인 혜택도 가져갈 수 있다. 1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제주항공과 손잡고 탑승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이색 항공사 제휴 프로모션을 펼친다. 내년 1월 2일까지 제주항공 무착륙 국제선 비행기를 탑승하는 모든 고객이 대상이다. 탑승고객 전원에게는 온·오프라인 최대 20%(60만원 한도)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신세계면세점의 멤버십 할인과 중복으로 적용 가능해 최대 40%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는 12일 첫 비행에는 탑승고객 전원에게 마스크, 에코백, 우산 등이 담긴 신세계면세점 트래블 키트를 제공하며, 제주항공과 SNS 이벤트를 통해 샤넬 캐비어 카드 지갑과 목걸이도 준다. 이달 중 관광비행을 탑승한 신세계면세점 구매객 10명에게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등 호텔숙박권도 준다.
현대백화점면세점도 '매직 쇼핑 라이드'를 열고, 전점에서 최대 70% 할인 판매에 돌입한다. 인터넷면세점에서는 '에스티로더' '지방시' '오리진스' '시세이도' 등 뷰티 브랜드의 최대 70%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