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2차 임추위 개최..롱리스트 확정

      2020.12.08 20:09   수정 : 2020.12.08 20: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농협금융이 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잠정 후보군을 확정했다. 11일 추가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광수 전 농협금융 회장이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농협금융은 차기 회장 인선에 본격 나섰다.

이날 임추위는 2차 회의를 열고 수 십명의 후보군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롱리스트 후보군을 공개되지 않았다.
최종 후보자 1명이 정해질 때까지 비공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2~3차례 추가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자를 추릴 것으로 보인다.

임추위는 사외이사 4명(이준행·이진순·이기연·박해식), 비상임이사 1명(정재영 낙생농협 조합장), 사내이사 1명(김인태 경영기획부문장) 등 총 6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이준행 사외이사가 맡고 있다. 이날은 사내이사를 제외하고 사외이사와 비상임 이사가 논의를 했다.

최종 후보자는 연내 결정될 전망이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경영 승계절차 개시일 이후 40일 이내에 최종 후보자 추천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신임 회장은 농협금융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그동안 농협금융 회장에는 관료 출신들이 기용돼왔다.
2012년 농협금융 출범 이후 5대 회장 중 초대 신충식 전 회장을 제외하면 모두 기획재정부 전신인 재정경제부 출신이다. 이번에도 경제관료 출신이 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임승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외교부 한국방위비분담 협상대사, 서태종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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