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적극적인 대북포용정책 필요”
2020.12.09 09:07
수정 : 2020.12.09 09: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7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 주관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기원 통일 걷기대회’에 비대면 온라인으로 참가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든 새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전략적 인내가 될지 포용정책이 될지에 따라 한반도에 커다란 양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새 행정부가 새로운 대북관계를 내놓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나라가 적극적인 자세로 대북 포용을 위한 정책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진보와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마음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안양시는 이번 통일걷기대회를 2020년 남북교류협력기금 사업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통일걷기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된다.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를 비롯해 안양시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안양시지회,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안양시협의회,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안양시재향군인회, 안양과천상공회의소, 6·15공동선언실천경기중부본부 등 지역 사회단체가 이번 행사를 함께한다.
안양시와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는 참여단체 회원-시민의 걷기 영상과 인증 사진을 수집해 이달 중 온라인 콘텐츠로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